고정분류 여신과 고정 자본 소모 정의

출처 : pxhere

고정분류 여신

차주 채무 상환능력의 저하를 초래할 수 있는 요인이 현재화되어 채권 회수에 상당한 위험이 발생한 여신 또는 3개월 이상 연체하거나 부도가 발생한 차주의 여신 중 담보 처분에 의한 해당 여신을 의미합니다.

 

현행 은행업 감독규정에서는 고정분류 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은 기업 및 가계 모두 20% 이상 적용하여 적립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업 여신액 100억 원 중 회수 가능 금액이 80억 원일 경우 최소 16억 원 이상 대손충당금으로 적립하여야 합니다. 금리가 급하게 오를 수록 이러한 고정 분류 여신의 비율은 상대적으로 올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고정 자본 소모

생산활동에는 공장, 기계설비 등 고정자본시설이 필요한데 이들은 생산활동 과정에서 마모되기 마련입니다. 이처럼 생산에 이용된 기계 등 자산의 가치 감소분을 고정자본 소모라고 합니다. 일정 기간에 생산된 생산물의 순수한 가치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생산능력이 저하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된 상태에서 생산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하여야 합니다. 즉 고정자본 소모만큼 조정하여야 합니다. 자동차 공장을 예를 들어보면 먼저 자동차의 차체 등 각종 부품이 있어야 하며 또한,각종 부품을 조립하는 기계가 있어야 합니다.

 

자동차를 만들게 되면 부품도 소모되지만, 조립 기계도 닳게 됩니다. 여기에서 총생산액은 산출액에서 부품 구입액 등 중간 투입액을 차감한 총부가가치를 말하고 순생산액은 총부가가치에서 고정자본 소모를 뺀 순 부가 가치입니다. 그런데 고정자본 소모는 현 수준의 생산활동을 지속하기 위하여 언젠가는 지출될 부분이므로 이 공장의 측면에서 보면 총생산보다는 본래의 기계 가치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로이 생산해 낸 부가가치 즉 순생산이 더욱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