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안 고양이의 역사
페르시안 고양이는 장모종 중에서 가장 긴 역사가 있다고 하는데요. 16세기에 터키의 앙카라에서 온 장모 고양이가 아시아로 전래하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18세기 초 유럽에서 처음 전해졌으나 확실한 기원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사막을 이동하여 무역하던 캐러밴들의 상품 중에 긴 털을 가진 고양이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고양이의 기원지에 따라 페르시안 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페르시안 제국의 상형문자에 나타난 것에 의하면, 페르시안 고양이의 기원은 B.C 1524년 보다 훨씬 이전의 일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지금의 귀족적인 모습과는 달리, 원래 페르시안고양이는 사막 환경에 적응해서 살던 야생 고양이었다고 합니다.
페르시안 고양이 특징
일반적으로 다른 고양이들은 대체로 억 센털을 가지고 있지만 페르시안 고양이는 길면서도 부드러운 털을 가지고 있어 쓰다듬는 사람에게로 하여금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합니다. 수컷 기준 5.5kg 달하는 이 고양이는 대형 묘로 분류되며 큰 체격에 풍성한 털까지 만나서 보는 사람에게 하여금 `억` 소리가 나오는 체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윗대로 올라가면 이종 교배가 상당히 많아서 같은 페르시안고양이라고 할지라도 외모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관리해주지 않은 속털이 엉키면서 고통을 유발할 수 있고 특히나 눈물 자국이 심하게 나는 경우도 있어 잘 닦아주어야 합니다. 특히 그루밍을 하면서 더 엉키는 경향이 강해 보호자가 수시로 빗질로 털 정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쓰다듬는 느낌은 최고지만 그 반대로 길면서 가는 털은 무척이나 쉽게 엉킵니다. 장모종이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더 잘 보여서 그럴 수도 있지만 정말 많이 빠집니다. 납작한 코와 얼굴을 가진 페르시안고양이는 호흡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잘 숨을 쉬고 있는지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호흡에 큰 이상이 없다더라도 코를 골거나 눈물이 쉽게 고일 수 있습니다. 또한, 열에 민감하여 여름철에 열사병에 걸리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페르시안 고양이 성격과 외형 특징
페르시안 고양이는 시끄러운 걸 싫어하고 조용하고 얌전한 성격의 고양입니다. 햇볕 아래에서 잠을 자다가 갑자기 방 주변을 구르면서 애교도 부리기도 합니다. 먼저 다가와서 주인 옆에 잘 붙어 있고, 쓰다듬어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많이 걸어 다니지도 않고, 주변 변화에도 태연하며 한편으로는 무관심한 성격입니다.
귀족 같은 고양이로 유명합니다. 주인에 대한 애착도 있고, 잘 안 떨어지려고 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차분하고 도도해서 고양이계의 귀부인이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잘 울지도 않고, 놀아달라고 보채지도 않습니다. 활동력이 없기 때문에 충분한 영양분과 장기적인 운동도 시켜줘야 합니다. 길고 풍성한 털 때문에, 고급스러운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입과 주둥이가 납작한 외모를 하고 있습니다.
품종 개량을 할 때 더 낮은 얼굴형이 나오도록 브리딩을 해왔는데 이를 페키 페이스라고 합니다. 다리는 다른 종에 비해 짧고 굵은 편이며 얼굴은 조금 길다. 털은 폭신폭신한 이중 모입니다. 털 빠짐도 많기 때문에 꾸준한 브러싱이 중요합니다.
국내에서도 가장 많이 키우는 인기순위 중에 최상위권에 있습니다. 크림색, 블루, 실버, 갈색, 블루크림, 흰색 등 여러 모색이 있지만, 흰색 털이 가장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몸무게는 3.5~5kg 대로 중소형 크기에 속합니다. 단색, 거북등 무늬, 바이컬러, 트라이컬러, 태비, 틱킹, 스모크, 쉐이드 같은 몸의 패턴이 있습니다. 조용하고 얌전한 성격인 만큼, 소란스러운 가정에서는 키우지 않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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