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의 역사, 고추의 종류, 고추의 효능, 손질법

고추의 역사

완전히 성숙하지 않은 상태의 고추를 풋고추라고 하며, 풋고추가 익으면 홍고추(붉은 고추)됩니다. 고추는 매운맛을 내는 신미종과 맵지 않은 감미종으로 구분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신미종을 풋고추나 건고추의 상태로 사용합니다.고추의 원산지는 남아메리카로서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이후 중국에는 17세기에 전파되어고 일본에는 풍신수길 시대인 1583~1598년에 전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광해군 6년(1614년) 이수광이 저술한 지봉유설에 고추를 가리키는 남만초의 기록이 있고, 그 도입경로가 왜국인 까닭에 왜개자라고도 불려졌으며, 이것을 재배한다는 기록으로 보아 그 이전에 도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추의 종류

청양고추

원산지는 충남 청양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나, 청양과 영양의 고추를 합쳐 청양고추라고 부른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청양고추는 풋고추보다 짧고 가늡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고추 중 가장 맵다고 합니다. 다른 고추들에 비해 매운 성분인 캡사이신이 많고 미네랄 또한 많다고 합니다.

 

풋고추

완전히 익지 않고 색이 푸른 고추를 풋고추라고 합니다. 수분이 많고 약간 맵습니다. 풋고추를 비타민C가 풍부하다고 합니다.

 

꽈리고추

풋고추보다 길이가 짧고 가늡니다. 그리고 꽈리고추는 풋고추에 비해 매운맛과 아삭함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몸에 좋은 베타카로틴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오이고추

오이고추는 수분이 많고 아삭함 좋다고 합니다. 고추의 특유 매운맛보단 단맛이 많다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고추의 효능

다이어트 효과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을 가진 고추는 체지방을 분해해 주고, 지방을 연소시켜 다이어트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고추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포만감도 좋다고 한다. 그리고 Kcal도 낮아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이라고 합니다.

 

혈액 순환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은 혈액 순환 개선 효과도 좋다고 합니다. 이 성분 덕분에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되어, 관절염과 같은 질환 증상을 완화 시켜주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스트레스 해소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은 대뇌를 자극해서 자연 진통제인 엔도르핀을 분비한다고 합니다. 이 성분은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하다고 합니다. 고추의 태자리라는 씨가 붙어있는 부분에 캡사이신이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먹는 즉시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시력 개선 효과

고추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B와 비타민C 성분이 시력이 개선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추에 많이 함유된 베타카로틴 성분은 야맹증 개선에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혈압 개선 효과

고추를 먹으면 몸에서 지각 신경의 말단에 칼시토닌 유전자와 펩타이드란 물질 반출이 된다고 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펩타이드란 성분이 고혈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고추의 손질법

고추는 꼭지를 잘라 낸 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먼지나 농약과 같은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그 이후 용도에 맞게 손질해 주면 되는데, 씨를 제거해야 할 경우에는 꼭지 부분을 살짝 잘라 손바닥으로 고추를 약하게 눌러 비비면 씨를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고추를 채 썬다면 세로로 자른 고추의 씨를 제거한 후 넓게 펼쳐서 썰면 됩니다.

 

다른 고추와 달리 꽈리고추는 표면이 울퉁불퉁하기 때문에 틈새에 먼지와 같은 불순물이 끼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씻는 것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꽈리고추 겉면에 베이킹소다를 발라 문지른 후에 흐르는 물에 여러 번 깨끗이 씻어내야 합니다. 꽈리고추는 통째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깨끗하게 씻은 다음 별도의 손질 없이 바로 이용하지만 조림용으로 사용할 때는 이쑤시개처럼 뾰족한 것으로 살짝 구멍을 내주면 구멍으로 양념이 배어들어 훨씬 맛이 좋습니다.